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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Doreen

할 수 없는 건 없어. 그런 건 내가 정해

엘리자베스 도린

AGE

20

BIRTHDAY

276년 3월 20일

SEX

Female

여전히 동글동글하지만 부쩍 성숙해진 모습. 예쁘장한 외모로 사르르 접히며 웃는 눈꼬리나 풍성하게 곱슬거리는 금발이나, 모두가 알던 엘리자베스는 변한 것이 없다. 153cm.

활동하기 최적화한 옷차림에 평소에는 짙은 남색의 망토를 걸치고 다닌다. 체구가 크게 자라지 않은 탓에 꽤 오래 같은 옷을 입어 여기저기 찢기고 낡은 감이 있다. 옷 아래에는 여러 동물들에게 물리고 할퀴어진 흉터가 곳곳에 자리한다. (특히 양팔.)

목 뒤에 새겨진 코드, L762L7

외관

성격

[ 사랑받을 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 행복한 결말을 꿈꾸는 ]

여전히 너희를 사랑하는 엘리자베스.

기타사항

▶ [오랜 시간의 단독 행동] 어리광쟁이에 누구든 옆에 두고 손을 잡는 것을 좋아했던 그녀였지만 처음 대륙에 발을 붙이고서는 대담하게 단독 행동을 선언했다. 홀로 돌아다니는 생활은 꽤 오래 이어졌고, 다른 이의 도움을 받지 않으며 오로지 슈(사냥개)와 함께 생활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고 된통 앓는 날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혼자만의 생활을 이어간 것은 늘 누군가에게 기대기만 하던 자신이었기에, 자립을 위해 한 발짝 나선 것이다. 원래도 제법 악다구 있는 구석이 있지 않았나.

혼자서 행동하는 기간이 길었지만, 친구들이 보고 싶을 때면 망설임 없이 룩스의 눈을 들어 목소리를 냈다. 대부분 사소한 잡담이었다. 핫케이크 먹고 싶어. 생크림이랑 메이플 시럽, 딸기가 올라간 걸로오~.. 정말 정말 보고 싶어지는 날에는 몰래 찾아가 멀리서 모습만 보고 돌아가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혹은 같이 며칠 밤을 지내고, 다시 떠나는 날도 있었다.

조련사로서 여러 동물들을 다뤄보려 시도해보았고 고군분투했지만 결과적으로 꽤 많은 동물들을 길들여보았다. 야영을 하거나, 먹을 걸 구하는 방식 또한 짐승들의 발자국이나 흔적들을 찾아 빈 둥지에서 잠을 청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 [파쿠트] 지하공장에서 보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다. 대륙을 돌며 바위란 바위는 전부 살펴보았을 것이다. 간혹 이동 중인 파쿠트 무리를 보기라도 하면 그 자리에 못 박힌 듯이 서서 가만히 바라만 보았다. 함께 한 약속이 아니었다면 그들을 구한다고 나서다 진즉에 잡혔을지도 모른다. 그저 멀리서 바라보면서 언젠가 데리러 올 수 있길, 그때까지 무사하길 바라는 것이 고작이었다. 파쿠트들이 다니는 길은 꼭 지도에 표시해두었다.

▶ [직판장 078] 두고 온 것들의 이름을 붙여 별을 새었다. 함께 오지 못한 이들을 생각하며 해안가부터 지평선,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올라 레드베리 씨앗을 심어두었다. 예쁜 꽃씨라도 가져올 걸 그랬다며 후회했다. 가령 메리몽드가 심었던 메리골드 같은 것을 말이다. 하지만 가장 처음 신입생들이 들어올 때, 레드베리를 잔뜩 따와서 함께 먹는 것이 전통이라 하였으니까. 아주 나쁘진 않지? 이걸로 봐줘. 

▶ [왼손] 그들의 방법은 잔혹했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분명 존재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무엇보다도, 그들의 절박함에 공감하고 말았다. 

나는 나를 믿고, 내가 믿는 너희를 믿어.

[ 원하는 건 반드시 / 어른스러워진 / 믿음, 확신 ]

하지만 외면할 순 없어.

[ 지나친 애정 / 오지랖 / 미련 / 꺾이지 않는 ]

David Eman - FaithArtist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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