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iton Agni
꺾이고 부러질 수 밖에 없다면 기꺼이 너희들의 장작이 될게.
트리톤 아그니
AGE
18
BIRTHDAY
278년 2월 14일
SEX
Male
181cm, 통뼈에 길쭉하고 탄탄한 체형. 전신 근육이 골고루 잘 발달되어 있으며, 손발이 큼직하다. 덥수룩하게 기른 회청색의 층 진 고수머리는 엉덩이를 덮을 만한 기장이다. 얼굴과 팔, 다리 위주로 흉터가 작고 크게 여럿 생겼다.
목 뒤에 새겨진 코드, L783A2.
외관
성격
[근면한] / [다정한] / [완고한] / [헌신적인] / [신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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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씩씩하며 활동적이나, 부산스럽던 동작들이 차분해졌다. 말보다 조용히 행동으로 보여주는 일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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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 나태히 보내는 시간 없이 항상 분주하게 움직인다. 할당된 일이 없더라도 굳이 찾아서 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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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쉽게 믿지 못한다. 몇 번이고 '아군'임을 확실히 확인하고 나서야 경계심이 누그러지곤 하며, 제 울타리 밖의 사람들에게는 퍽 무심하다.
기타사항
-'아그니Agni'의 트리: "나는 아그니의 트리, 기꺼이 장작이 될 나무."
기도원을 탈출한 이후, '아구아'의 성씨를 버리고 새로운 성을 스스로 붙였다. 아그니(Agni)는 소금 사막에서 '불'을 가리키며, '아구아(물)'와 정반대의 의미를 지닌다. 그 밖에도 '대장장이의 그을음,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의 매캐한 탄내, 그리고 소각된 기도원의 추억들' 등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부분들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은 언제가는 꺼져야만 하지만, 나의 아그니는 그러지 않았으면 해. 이건 꺼져선 안 될 희망의 불씨이자 따뜻한 행복이야. 우리가 가는 길을 막는 모든 것들을 활활 태우며 나아가자. 내가 혹시라도 꺾이고 부러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면, 차라리 너희들을 위한 장작이 될게. 그렇게 할 수 있게 해줘.
-취미:
(1) 조각: 이전보다는 빈도가 크게 줄었으나, 아주 가끔씩 여전히 나무를 조각한다. 완성된 조각은 항상 불에 던져넣어 태워버리기 때문에 보관하고 있는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