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니케.png
배경.png

Nike

내 냄비 본사람?

니케

AGE

10

BIRTHDAY

276년 10월 10일

SEX

Male

외관

143cm, 탁한 에메랄드 빛의 곱슬머리

머리색과 같은 색의 눈

올라간 눈꼬리이지만 반쯤 감겨 방금 잠에서 깬 듯한 인상

열살이지만 여섯살 남짓으로 보일 만큼 키가 작다.

오른 팔뚝 안쪽에 화상 자국이 있다.

보호자가 마을의 축제에서 선물해준 루비 목걸이

목 뒤에 새겨진 코드, L766A3.

외관

성격

무덤덤 / 섬세함 / 승부사

표정 변화가 적다. 어떤 일을 겪어도 대부분 무던하게 지나가는 듯 보인다. 홈스쿨링 성적이 높은 편인 것을 생각하면 사고가 느리거나 둔한 것 같지는 않다.

 관찰력이 뛰어나고 손을 이용하는, 섬세함을 요하는 활동에서 특히 재능을 보인다. 한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것은 신경을 차단해버릴 정도로 순간 집중력이 높다.

 평소엔 그저 맹하고 별 생각이 없는 듯 보이지만 특정 상황에선 놀랄 만큼의 열정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승부 후의 승패엔 크게 연연하지 않는 편. 상황이 끝나면 평소처럼 맹한 상태로 돌아간다.

니케.png

전원에 대하여

-전원의 이름

: 에오스

 

- 전원의 기후 및 환경

: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을 정도로 한랭한 기후의 전원이다. 하지만 침식 분지 지형이기 때문에 전원을 둘러싼 지역보다 평균온도가 5도 가량 높은 편이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땅보다 고도가 낮기 때문에 전원을 둘러싼 벽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에오스의 한 가운데엔 얼어붙은 호수가 있다. 호수의 이름은 아이테르이다. 이 호수는 전원의 기온이 높아지는 절기에만 녹는데, 이 때에 에오스의 사람들은 호수 근처에서 축제를 열기도 한다.

 

- 전원의 지형

 

 

 

 

 

 

 

 

 

- 전원의 생업

: 순록, 모피 , 얼음 , 향신료, 원석세공 등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을 정도로 냉랭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물자의 생산이 다소 어려운 편이다. 때문에 일주일에 1회 다른 전원과의 교류가 전원 구성원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원의 문화

: 아이테르의 달

 

아이테르는 대부분 얼어있지만 1년에 한달쯤 얼음이 얇아지는 시기가 온다. 이 시기를 전원 사람들은 아이테르의 달이라고 부른다. 아이테르의 달이 오면 아이는 호수 주위로 갈 수 없다. 아이테르에는 목이 긴 괴물이 사는데, 얼음이 얇아지는 시기가 오면 호수 밖으로 나와 사람을 해친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호수 주위의 전원에선 큰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 열리는 장터는 아이테르의 1년중 가장 활기차고 규모있는 장터이다. 각자 1년간의 생산품들 중 가장 품질이 좋은 것을 모아 아이테르의 괴물에게 바치는 것으로 아이테르의 달은 끝이 난다.

니케_지형.png

기타사항

- 전원 내 역할

: 어린이는 잘 크는 게 일이라고, 니케에게 딱히 업무가 주어지진 않았다. 하는 일이라고는 날마다 짜여진 과목을 공부하고, 머리가 복잡해질 때 자발적으로 긴 막대기와, 윈드(개) 와 함께 밖을 나서 새끼 순록에게 풀을 먹이는 일이었다.

- 전원 사람들에 대한 생각

: 좋은 사람들이었다. 지나치게 좋은 사람들이어서 오히려 부자연스러웠다는 점을 빼고는. 니케가 읽은 작은 서고 속 책엔 늘 갈등과 고비, 사건이 존재했다. 사람 사이 의견의 불일치, 서로의 입장으로 인한 필연적인 갈등. 니케가 자란 전원에선 그런 것을 볼 수 없었다. 지극히 좋은 사람들. 매일을 고요한 얼음 한복판에서, 순록 한마리 한마리를 대열에 맞춰 이끌어가는 니케, 감수성이 높고 세심한 성격인 니케가 그것을 놓칠 리 없었다. 그 곳은 시리도록 좋기만 한 전원이었다.

- 니케를 보는 전원 사람들의 평가를 한마디로?

: 얌전해보이지만 제멋대로인 아이

- 보호자

:  니케의 보호자는 요리에 능한 사람이었다. 한랭한 환경 탓에 전원 사람들은 대부분 양배추 조금과 생선과 가금류를 넣고 끓인 수프 등 단순하고 소박한 음식을 주된 먹거리로 삼았지만 보호자는 그렇지 않았다. 최소한의 식재료로 될 수 있는 한 수준 높은 먹거리를 매끼 선보였다. 보호자는 자신이 기도원에서 높은 사람들을 모시던 주방장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이 진실인지는 알 턱이 없다.) 추운 환경 탓에 빈약한 이곳의 육류, 채소와 달리 기도원의 식재료는 상상도 못할 만큼 신선하고 생기있는 맛이라며 늘 자랑하듯 말했다. 그 곳보다는 품질이 낮은 요리겠지만, 니케는 늘 그가 해주는 정성 가득한 요리를 맛보고 배웠다.

- 친구?

: 전원엔 20살 난 로즈가 있었다. 로즈는 니케 다음으로 어린 전원 구성원이었다. 머리가 검은 로즈는 유독 추위에 약해 감기를 달고 다니곤 했다. 약해진 몸 덕에 신경줄 또한 얇은 건지도 몰랐다. 로즈는 사근사근한 성격이 아니었다. 조용한 전원에 큰 소리가 난다 싶으면 십중팔구 로즈가 그 현장에 있었다. 니케는 로즈가 궁금했고, 새끼 순록의 안심구이를 만들어 로즈에게 선물해 다가갔다. 그렇게 친해진 로즈와 어느 날 크게 다투게 되었고, 로즈와 니케는 그야말로 주먹다짐을 했다. 하지만 성인과 미성년의 주먹다짐이 어땠겠는가. 된통 얻어맞았다. 몸이 약해 며칠을 제 집 침실에서 앓은 후 외출한 전원에선 두번 다시 로즈를 찾을 수 없었다. 여덟살 남짓의 일이었다.

- 기도원에 대한 생각

: 안 그런 척 점잔을 떨고 있긴 해도 평생동안 제 또래라곤 만나본 적이 없으니 당연히 기대하며 기도원에 가는 날을 바라고 있다. 전원 사람들과 헤어지는 게 겁이 나기도 하지만 아무렴, 언젠가 돌아와서 기도원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 사람 취향

: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을 좋아한다. 이상한 취향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예의를 차리는 사람보단 무례한 사람에게 호기심이 동한다. 의외로 스킨십도 서슴치 않는 편.

- 관심사

:술 / 술? 열살짜리가 무슨 술인가 싶겠지만, 언젠가 로즈의 집에 놀러갔을 때 홍차라며 위스키를 받아먹었다. 목은 타들어가는 듯 뜨거웠지만 식도를 지나 위장까지 데일듯한 열기가 느껴졌다. 된통 취해 보호자에게 몇시간동안 설교를 들었지만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어 그 후에도 종종 몰래 술을 찾았다.

:요리 / 니케가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필연적이다. 뛰어난 주방장의 밑에서 자랐으니까. 요리를 의무가 아닌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으니까. 읽어들인 레시피북만해도 백여권이 넘었다. 다채로운 식재료와 향신료, 그것을 담을 다기. 얼마나 훌륭할까. 모든 것이 니케의 로망이었다.

David Eman - FaithArtist Name
00:00 / 02:55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