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cette Quartz
콜록, …미안, 잘 안들리지… 내가 가까이 갈게…
루세트 쿼츠
AGE
14
BIRTHDAY
276년 10월 29일
SEX
Female
159cm, 평균. 여전히 반짝거리는 외모, 새하얀 머리를 그대로 쭈욱 길렀다. 가슴께 까지 내려온 머리카락은 어깨에서 하늘거릴 때는 눈에 덜 띄었던 곱슬기가 드러난다. 평소에는 보통 풀고다니는 편이나, 작업할 때는 안전상의 이유로 아래로 묶는다. 작업하다 보면 꼭 오른쪽 옆머리가 풀려 아래로 흐른다. 흰색의 얇은 원피스를 입고, 그 위에 두꺼운 원단으로 만든 갈색 앞치마를 원피스처럼 두르고 다닌다. 허리에 튼튼하고 두꺼운 허리띠를 매, 자주사용하는 세공용 망치와 톱대를 끼워두었다. 그 밖에 작은 공구나 재료등, 그리고 몇가지 애장품을 넣고 다니는 수납력이 끝내주는 가죽가방 역시 허리띠에 연결해두었다. 작업 중 발이 다치지 않게 튼튼한 가죽 부츠를 신었다. 연결 끈이 굉장히 많아 보기만해도 한숨나온다. 작업하지 않을 때, 평소에는 검은색 면장갑을 낀다.
목 뒤에 새겨진 코드, L765E5.
외관
성격
느리지만, 집중해서, 완벽하게 / 잔걱정이 많지만
일단은 움직일까?
여전히 잔걱정이 많아 매사에 꼼꼼히 신경을 쓴다. 행동거지가 느릿해, 보는 사람의 속을 답답하게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본인의 기준이 높아 세워둔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결과가 훌륭하다. (물론 시간만 충분하다면 말이지…) 여전한 단점, 아직도 선택하는 것은 힘들다. 그러나 급한 일이라면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았음에도 일단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아참, 여전히 블랑과 함께다.
기타사항
자그마한 목소리/
성격탓인지, 신체구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얇고 작다. 가까이 다가오지 않으면 대화가 조금 어려울 정도. 그러나 이제 스스로도 그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먼저 가까이 다가간다.
분명히 제대로된 문장 구성으로 말을 하고 있지만 들리지 않아 목적어나, 조사를 자주 뺀, 딱딱하고 용건만 말하는 말투처럼 들린다.
콜록콜록!/
기침은 여전하다. 전원의 특성 때문인 줄 알았는데, 기도원에서 그런걸 보면 기관지가 약한 것이라고 이제 거의 확신하고 있다. (물론 전원이 아예 영향 없지는 않겠지만.)
대단한 병은 아니지만 이제는 종종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해서, 그럴 때는 따끈한 차를 마시고 말을 하지 않고 목을 쉬게 해주곤 한다. 작업할 때도 기관지 탓에 두건을 말아 입과 코를 가려 마스크로 사용한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
수정 펜듈럼 '블랑'과 유리 항아리 '메모리'. 여전히 아끼며, 늘 들고 다닌다.
유리항아리, 메모리는 깨질 위험 때문에 이제는 종종 방에 두고 다니고 있다. 뭣보다 가죽 가방이 있으니까.
가죽가방에 이것저것 주워서 넣었다가 기숙동으로 돌아가 항아리에 달그락 넣는다.
메모리에 든 것은 다음과 같다.
유리알 조각들 / 자석 다트 / 레드베리 잼을 넣었던 작은 유리병 / 압화 / 종이쪽지 / 기타등등...
(룩스의 눈은 늘 들고 다녀야하니까, 빼놓기로 했다.)
무엇보다 소중한건 친구들인데, 너희를 넣을 순 없잖아...
블랑: 안된다고 하면서도 몸은 착실하게 하고 있군!/
급할 때, 행동이 생각보다 빨라졌다. 당장에 위험에 닥친 제 상황 때문일까. 일단 움직이면서도 '이렇게 해도 되나? 이렇게 하면 안될 것 같은데... 으아아앙!'...이라고, 곤란해 하면서도 몸은 착실하게 움직이고 있다. 어~떡~하~지~~
늘 곤란할 정도로 작은 선택도 펜듈럼에게 맡기거나, 하루 종일 손에 놓지를 않았었지만...
이제 하루에 3시간 씩 블랑 없이 사는 시간을 만들어 견디는 연습을 하고 있다! 분리 불안 연습이야!
본질적으로 바뀌진 않았다. 여전히 굼뜨고 소극적이지만 친구들을 사랑하는 루세트다.
아직도 무엇을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하고 싶은 것들은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은 배를 만드는 데 성공해, 친구들과 바다로 나아간다는 것.
장인, 루세트/
선택은 여전히 어렵지만, 작업할 때 만큼은 덜하다. 단순 작업은 뚝딱뚝딱 잘 해낸다. 다만, 작업 전 준비 시간이 너무 길다. 고민하고 수 많은 것을 계획하는 탓이다. 그러나 느리지만 꼼꼼히 계획을 세워둔 탓에 실 작업에 들어가면 막힘없이 진행한다. 성격탓인지, 작업물의 마감이 특히 굉장히 깔끔하다. 진득이 갈아내고, 광을 내는 연마작업이나, 한땀한땀 수를 놓는 직물 공예에도 탁월한 재주를 보인다.
새하얀 까마귀/
반짝이는 걸 여전히 정말정말정말 좋아한다. 수집벽이 있어 가져온 유리 항아리 안에 좋아하는 것들을 넣어둔다. 이제는 함부로 넣으면 안되는게 무엇인지 안다...
화상 흉터/
양 손에 화상흉터가 있다. 오른손이 조금 더 심각해, 끝까지 펴지지 않는다.
한 손은 자유로운데다가 익숙해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지는 않다.
오른손에 망치를, 왼손에 줄을/
망치질 같이 힘이 필요한 작업은 오른손, 섬세한 작업은 왼손으로 하는 양손잡이가 되었다. 10살까지만 해도 왼손잡이였는데...
오른손으로 섬세한 작업이 힘들어 나누게 되었다.
멋쟁이 토마토/
뜨거운 볕과 대장간 용광로 앞에서 얼굴이 금방 빨개진다.
전원에 살 쯤엔 뜨거운 가마 앞에서 토마토마냥 빨개져서 어른들이 '방울토마토 루시'라고 불렀다.
배를 만들어야하다니, 매일같이 철판을 만드려니 얼굴이 하얗게 돌아올 수가 없잖아!
부츠와의 전쟁을!/
부츠끈이 워낙 많고 복잡하다 보니 매일 아침마다 하나하나 풀고 하나하나 다시 묶느라 진을 뺀다. 이것 때문에 지각도 종종 하는 듯. 대충 두 세개만 풀고 다시 묶으면 되겠지만 루세트 본인의 성격을 생각하면 ... ... ... ... ... ... ... ...
안녕... 하세요?/
어릴 때는 마더같이 확실히 어른이라고 느끼는 사람을 제외한 이들에게 모두 반말했지만, 이제는 손윗사람과 낯선 사람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
다만... 도라와 라이너스는 손윗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친구라는 느낌이 강해, 대화하면서도 반말을 써야할지 존댓말을 써야할지 혼란스러워 말투가 엉망이 되어버린다.
+전원의 풍습/
전원 내에서 주술적인 물건을 종종 사용하곤 한다.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부적을 만들거나, 원석을 사용한 점을 보기도 하는 모양이다.